날씨가 급 풀리면서 저희 강아지 라떼가 노곤하다가도 흥분하고 기분이 업다운인 것 같아서(사 먹는 간식도 참 많지만)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는 황태채로 간식을 만들어 보았어요.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어요. 반려견 간식이나, 반려견 건강식을 만들어 주고 싶으신 분들은 간단하게 따라 만들기 좋을 것 같아요. 재료만 있으면 되고 따로 건조기가 없어도 가능해요:)

지난번에 강아지 생리에 대한 글을 작성하였는데 반려견이 생리를 해서 기운이 없을 때에도 만들어 주면 좋은 건강식이라고 생각합니다.

그런 만드는 과정을 써볼게요:)

1. 황태채를 반나절 물에 둔다
(염분을 충분히 빼기 위함이에요. 자기 전에 해두면 좋은 것 같아요.)

2, 염분이 빠진 황태채에 뼈가 없게 손으로 거르기!
익혀서 뼈를 걸러도 되고, (뜨거워서 그전에 하길 추천) 그전에 해도 된답니다.
(아주 귀찮을 거 같았는데 하다 보니 금방 끝났어요.)
목에 걸리면 안 되니까 꼼꼼하게, 주의 바래요.

 

이제 손질이 끝났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부면 돼요. 간단하죠?

첫 번째는 끓는 상태에서 계란 하나를 넣고 같이 끓여서 물을 좀 빼고 주었어요.
뜨거우니 꼭 식혀서 주세요.

너무 잘 먹는 것 있죠?

두 번째로 삶은 황태채를 사료에 섞어서 주었어요.
빨리 달라는 저 아련한 눈빛! 직접 만들어준 간식을 잘 먹은 기분이 참 좋았어요. 뿌듯하고.

무엇보다 직접 만들었으니 안심이 되는 마음이 커요.

점점 더워질 날씨에 강아지 보양식으로 추천드려요.
그렇게 맛있게 먹고 산책을 했어요. 산책이 제일 최고인 거 아시죠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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